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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화합! 깨끗함!으로 공직자의 가치를 높이다

기사승인 2016.06.12  0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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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공직자 화합워크숍 교육에 동행....

광주시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동체의식 함양과 조직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직자 화합워크숍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Kobaco 연수원에서 지난 5월 9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총10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기수 당 100여 명씩, 총 1,050여명의 공직자가 참여한다.

교육은 공직가치 공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심신 재충전 및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개인의 발전과 조직 활성화 등을 목표로 두고 운영된다.

본 취재진은 지난 6월7일부터 시작되는 제7기수 연수에 함께 했다.
7일 오전 9시 40분 Kobaco 연수원에 도착해 보니 낯익은 얼굴들이 더러 보였지만 많은 얼굴들은 사뭇 낯설기도 했다.

7기수에 속한 유영성 공보담당관에게 “오늘 함께한 100여명의 공무원들 전체 다 아시나요?” 물으니 “절반정도는 알지만 절반정도는 이곳에서 처음보는 낯선 얼굴이다”고 한다.
그런 만큼 이런 워크숍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된다는 것.

이날 참석한 공직자들은 1박2일 동안 조직이슈와 관련된 퀴즈쇼 ‘클릭클릭 소통과정’, 팀워크를 위한 야외활동 ‘런닝맨 포스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스테이션’, 역사로 보는 공직자 리더십 과정 ‘소양특강’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10여명씩 조를 짜 둥근테이블에 둘러앉은 공직자들...
다소 어색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들의 어색함을 잘 아는 듯 사회자가 서로 안마도 해주고, 자기 소개도 하고, 조장을 짜는 등 어색한 이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자 이런 저런 주문을 한다.

어색하지만,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돌아가면서 이름.소속.직책 등을 소개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기 30여분...

어색한 인사에서 시작된 이들은 각 팀의 공통점을 찾는 게임을 하면서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치 오래전부터 함께 근무하던 동료처럼 편안한 모습들이다. 각조의 팀 리더를 뽑고, 팀구호를 정한 뒤 팀 대표 상징 심볼 마크를 디자인 한 뒤 각 팀별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쏟아져 나온 단어들은...승리, 화합, 열정, 안전, 깨끗함, 행복 등

1박2일동안 함께 하는 팀원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데 이는 광주시 공직자들이 광주시의 발전을 위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광주를 만드는 데 혼신을 다하는 공무원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한 것 같아 지켜보는 마음이 흐뭇했다.

오전시간을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만든 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팀워크를 위한 야외활동 ‘런닝맨 포스트’ 게임이 진행됐다.

연수원내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포스트별 미션이 준비되어 있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미션은 혼자가 아닌 ‘함께’해야만 가능한 미션으로 팀원들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이번 미션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누구도 처짐이 없이 한마음이 되어 미션을 수행하면서 “서로 호흡이 맞아 일을 하게 된다면 그 어떤 어려운 일도 넉넉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실제 근무에서는 다소 불편함이 야기되는 것이기에 이번 미션을 통해 그들은 상대를 위한 배려와 양보 그리고 함께하려는 단합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만찬과 함께 화합의 밤이 진행됐다. 뷔페로 준비된 저녁만찬장에서는 점심시간만 해도 조금은 서먹함이 있었다면 이시간에는 서로를 챙겨주며 연신 테이블마다 웃음소리와 이야기꽃이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각팀별 준비된 장기자랑에서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재능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시간들이 되었다.

이번7기수 과정장을 맡은 정신희 국장은 만찬 건배사에 앞서 “오늘 이 자리는 저에게 더없이 행복한 자리다. 38년의 공직생활을 서서히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비록 이 자리는 다시는 오지 않을 자리지만 여러분들 앞에서 지난 저의 공직생활이 부끄럼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히 자부해 본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6층에서 근무할 수 있었던 지난 1년을 보내면서 혹시 ‘여성’이란 이유로 행여 업무에 소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많은 여성공무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까봐 염려도 되어 더 열심히 근무했다.”며 정국장은 오는 7월 마지막근무까지 잘 마무리 하여 많은 공직자들에게 자신의 뒷모습이 부끄럽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 이 자리에 함께 한 공직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워크숍 2일차 아침...
연수원 식당에서 아침을 한 공직자들은 이어 스트레스 해소 및 감정관리 방법을 요가기법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풀었으며, 중식 후 소양특강 ‘소통! 화합된 일터를 만드는 관계’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공직자들은 ‘일과 사람 중 무엇이 더 어렵나’란 물음에서 일보다 사람이 어렵다는 다시 말해 ‘관계의 소중을 함’을 깨닫는 시간으로 공직자들은 팀원들과 일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업무를 보면서 좀 더 지혜롭고 명쾌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가졌다.

“이번 교육이 전체 공직자간의 소통과 공직가치의 공유 기회를 마련하여 보다 활기찬 조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이를 계기로 공무원들이 시민과 소통하고자하는 마음을 갖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는 조억동 시장의 당부처럼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1박2일을 통해 같은 동료임을 알고 좀 더 친근해졌을 이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공직자들이 되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들이 타고 떠나는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본다.

“광주시 공직자여! 당신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한상미 기자 gjtoday@naver.com

<저작권자 © 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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