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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찬영 목양칼럼》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기사승인 2018.05.15  2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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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중앙교회 담임 목사

영국 문화협회가 비 영어국가에서 4만 명을 대상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가 무엇인가?’하는 것을 설문조사했더니 가장 아름다운 단어로 ‘Mother’(어머니)가 뽑혔습니다.

두 번째는 ‘Father’(아버지)로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두 번째는 ‘Father’가 아니고 ‘Passion’(정열)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Smile’(웃음), 네 번째는 ‘Love’(사랑), 다섯 번째는 ‘Eternity’(영원)이 나왔습니다.

어머니가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어머니의 사랑' 때문입니다. “여자는 연약하나 어머니는 위대하다”라는 말도 사실 어머니의 마음속에 불같은 자식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웃음 전도사 고 황수관 박사님은 어려서 홍역을 심하게 앓아 거의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포기하지 못하고 밤새도록 품에 안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내 자식 좀 살려주세요,” 어머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눈물로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희망이 없음을 알고 지게와 삽을 가지고 와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죽은 자식 품아 안고 있으면 뭐 하겠소? 내 놓으시오. 가마니에 싸서 산에 가 묻고 올 테니까”

그래도 어머니는 여전히 자식을 품에 안고 눈물로 간구했습니다. “하나님 내 아들 좀 살려주세요.”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내주기 위해 홍역으로 더렵혀진 아들의 얼굴을 혀로 핥고 또 핥아서 고름을 닦아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때 죽었던 자식의 얼굴에 생기가 돌고 손가락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서 자기가 살아나게 되었다고 간증했습니다.

바로 이런 것을 가리켜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의 역사’라고 합니다.

 유대인의 탈무드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든 인간들을 다 돌볼 수 없어서 어머니를 창조하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가정을 돌보도록 가정 한가운데 일일이 어머니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로 하여금 식구들을 돌보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가도록 축복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뭐라 해도 어머니는 가정 한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가정의 중심에 서서 백지와 같은 자녀의 가슴 위해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어머니! 언제 불러도 고마운 이름입니다.

 

광주투데이 기자 gjtoday7@naver.com

<저작권자 © 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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