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2시에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광주시리틀야구단 6회 졸업생인 조경원(비봉고) 선수가 2차 6순위로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신인 2차 드래프트는 고교졸업 예정자 794명과 대학졸업 예정자 276명, 해외파 출신 등 기타선수들 8명 등 총 1,078명이 지명 대상이었는데 조경원(비봉고, 광주시리틀야구단 6회졸업) 선수가 전체 55순위로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하게 되는 영예를 안게 된 것.
조경원 선수는 비봉고의 좌완에이스로 올해 고교야구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광주시리틀야구단 임노병감독은 조경원 선수에 대해 "기본기가 좋고 경기 능력이 우수해서 구속을 늘리면 장기적으로 선발투수로도 활약이 가능할 것으로도 본다."라고 말하며, "광주시에서 배출한 최초의 프로야구 선수가 된 것을 축하하고 그동안 애정어린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신동헌 광주시장님에게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 날을 바라보며 쉴 새없이 달려온 1,078명의 선수들 중에서 당당하게 삼성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은 조경원 선수가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도 활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한상미 기자 gjtoday7@naver.com
<저작권자 © 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