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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광주 2명 사망·2명 실종

기사승인 2022.08.09  14: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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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배제터널 등 도로 곳곳 파괴로 출근길 아수라장....

지난 8일부터 이틀째 내리는 폭우로 광주시에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9일 광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경 광주시 직동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성남방향 직동IC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30)가 숨졌으며, 동승해 있던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8일 밤 11시 30분 경에는 30대 여성이 쌍령동에서 붕괴된 잔여물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으며, 목현동에 사는 7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12시 40분 경 목현천 근처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상태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됨은 물론 일부 하천이 범람했다. 이로 인해 9일 오전 현재까지 일부 구간이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는 등 상당한 비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 이배재터널 구간은 휩쓸려 내려온 토사 등으로 인해 차량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 출근길 성남방향으로 나선 시민들은 2시간 이상 정체속에서도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광주시에는 8일 0시부터 ~9일 오전 7시 현재 398mm의 폭우가 내렸으며, 경안교는 9일 오전 1시30분부터 홍수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9일 오전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세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세환 시장은 “80년만의 기록적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지역내 군부대 공병단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광주시에는 오는 10일까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투데이 기자 gjtoday7@naver.com

<저작권자 © 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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