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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뜰 치유농장에서 식량작물과 신나게 뛰어놀자!

기사승인 2024.09.25  16: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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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농업기술센터(김민수 소장)는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치유농업 메밀, 고구마, 땅콩 등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시 유정뜰 치유농장에서 현장 실증할 예정이다.

이번 식량자원 활용 치유농업 현장 실증은 광주시 유정뜰 치유농장에서 ‘유정뜰 놀이터’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1일 기간 중 삼리초등학교 6학년 20여명이 유정뜰 치유농장에 방문하여 4회 치유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치유농장과 아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의 메밀, 고구마와 함께 수수, 땅콩, 들깨 등 치유자원을 확대해 치유 활동을 재구성하여, 치유농업 현장에서 치유대상자인 아동의 오감 자극, 신체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 정서조절, 자아탄력성 등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운영될 프로그램은 작년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메밀·고구마 운동회’*을 현장에 맞게 재설계한 프로그램으로, 고구마·메밀·땅콩·들깨·수수 등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치유농장에서 허수아비 만들기, 보물찾기, 고구마 수확하기 등 농작업, 체험, 식이 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 자아탄력성 향상 등이 될 수 있도록 재구성되었다.

*술래잡기, 릴레이, 박터트리기 등 신체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대처능력(57.69ms(엠에스)에서 67.11ms로 9.42ms 향상), 자기효능감(7% 향상)에 효과가 검증됨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2023년에 교우관계나 학급 분위기 적응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식량작물 재배경관을 활용한 감정과 정서를 자극하는 정적활동 중심의 정서형 프로그램 ‘유채랑 나비랑, 보리랑 나랑’*, 신체를 활발히 움직이는 동적 활동 중심의 활동형 프로그램 ‘메밀·고구마 운동회’를 개발하여 치유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 작물 관찰(시각), 유채꽃 화관(촉각) 및 보리빵 만들기(후각), 보리피리 불기(청각), 새싹보리 활용 음식 맛보기(기각) 등 오감을 자극하여 정서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임

시 관계자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현장 실증함으로써 광주시 치유농장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품질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미 기자 gjtoday7112@naver.com

<저작권자 © 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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