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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찬영 목양칼럼》 "역경지수를 높이라!"

기사승인 2020.04.02  0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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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사람들은 IQ를 가지고 그 사람을 평가했습니다. IQ(지능지수)가 높으면 뛰어난 사람으로 인정하고, IQ가 낮으면 수준이 낮은 사람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EQ(감성지수)가 높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IQ만 가지고는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가 없고, 대인관계에서 성공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도덕성 지수인 MQ가 있어야 하고, 열정 지수인 PQ도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요즘은 폴 G. 스톨츠 박사가 주장한 AQ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AQ는 ‘Adversity Quotient'라는 말의 약자인데, 역경지수를 의미합니다. 역경을 만났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어려운 일을 만나면 세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 첫째가 ‘포기형’이고, 둘째는 ‘현상 유지형’이고, 셋째는 ‘올라가는 형’입니다. 역경이 찾아오면 기어서라도 올라갑니다. 그래서 역경을 오히려 기회로 삼습니다.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 성공하는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니엘은 어린 시절에 바벨론 제국으로 끌려갔습니다. 먼 이국땅에 노예로 끌려간 그가 일개 노예에서 총리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의 성실과 정직과 충성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해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로 인해 사자 굴에 들어가야 하는 역경을 만납니다. 일순간에 굶주린 사자들의 밥이 되어야 할 위기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그 역경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평소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고 감사했습니다. 다니엘은 평소의 경건 훈련을 통해서 역경지수를 높이고 살았기 때문에 위기 앞에서도 기도와 감사로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다니엘은 우리에게 역경을 이기는 비결 두 가지를 가르쳐줍니다. 하나는 기도요, 또 하나는 감사입니다.

어느 자리에서든 기도와 감사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오는 통로요,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불통을 형통으로 바꾸는 힘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자가 실패한 역사가 없고, 기도해서 망한 사람이 없습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의 절대 감사는 반드시 승리하게 만듭니다. 불평하는 자리에는 마귀가 득세하고 우리를 실패의 길로 이끌어가지만, 감사하는 자리에는 마귀가 틈을 찾지 못합니다. 다니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역경 중에도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며 감사하고, 감사하며 기도해서 역경을 축복으로 바꾼 다니엘은 오늘 우리의 좋은 선생입니다.

광주투데이 기자 gjtoday7@naver.com

<저작권자 © 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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